Diane★의 블로그


우체국가서 택배 찾아오기




몇일 전.. 온라인으로 주문한 옷이 올 생각을 않는다.

보통 늦어도 3~4일 안에 도착하는데 5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층에 내려가서 우체국 배달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폰 울리면 바로 일층으로 내려가서 뭐 왔나 다시 확인도 하고,

몇일동안 아주 쌩쑈를 했었다.


이러다 반송될까봐 걱정되서 수시로 배송조회를 했는데

이틀전에 이미 뉴질랜드에 도착은 했는데 배송실패로 되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취자의 부재로 인해 배송이 안되었을경우,

우체부가 우편함에 카드를 남기고 간다.


예전에는 위 사진처럼 노란색의 스티커로 되있었는데

요즘는 흰색의 카드형태로 약간 달라졌다.


우편함에 카드가 있나 다시 확인해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직접 우체국에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월요일에 비행기 타야하는데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오늘밖에 시간이 없었다.





여기는 평소 내가 자주 찾아가는 우체국이다.

시티 광장 근처에 위치해있고, 직원 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시다.

영어가 서툰 나에게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다.


오늘도 여기로 가서 택배 위치를 조회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뉴질랜드 트래킹 넘버를 알아야 하는데, 나는 한국 운송번호만 갖고 있어서

여권이랑 한국 운송번호를 미리 준비해갔다.





조회 결과 내 택배 빅토리아st 우체국에 있다고 했다.

나는 곧바로 여권을 들고 빅토리아 우체국으로 찾아갔다.


다른 우체국의 위치를 모를때, 우체국 직원에게 물어보면

지도를 보여주면서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지도는 가져가도 됨.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구글맵을 보면서 찾아가도 된다.

나는 정말 심각한 길치라서 구글맵을 자주 이용했다.





내가 찾아간 곳은 스카이 타워를 지나 빅토리아 street의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도 몇번 온적이 있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우체국 안으로 들어가 코너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택배 찾으러 왔다고 직원에게 말하면 본인 여권번호랑 집주소를 적으라고 한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주면 알아서 찾아다 준다.

실은 이전에도 몇번 해본적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택배를 찾을 수 있었다.





택배를 무사히 찾고나서 곧바로 집으로 왔다.

상구는 아직도 자고 있었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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