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ne★의 블로그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일자리 구하기






많은 사람들이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뉴질랜드 내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일자리를 통해 번 돈으로

충분히 생활은 할 수 있는지, 또 워홀로 일도하면서 영어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지 등이다.


이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스스로가 뉴질랜드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개인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점은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스스로 꾸준한 영어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낯선 외국인에게 처음부터 돈이 되는 일을 많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에서 일자리를 제공할 때 자신을 판단하는 근거는 영어실력이 최우선이 된다.


이것은 워킹홀리데이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에서도 실적과 평가가 좋은 사람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본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의 외국인 고용주는 현지에서의 정확한 소통능력을 중요시한다.



뉴질랜드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방법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일자리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에 대한 이력서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인터넷 검색을 고집한다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구직자에게는 직접 영문 이력서(CV)를 작성한 후에 여러 곳에 전달하여

연락을 부탁한다는 정중하고 열정있는 태도와 간절함이 인터넷 검색보다 더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구하고자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일자리 획득의 관건은 '정성'이다.


이곳저곳을 알아보면서 자신의 열정을 보이고, 조금이나마 현지인과 영어로 말해보면서

현지 일자리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 역시 구직자에게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으며,

수준 있는 일자리를 구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내가 이곳에 생활하면서 많은 외국인과 한국인들을 만나보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그건 바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소극적이고 소심한 태도를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직접 이력서를 들고 구직 활동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이것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


또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찾고 있음을 알리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의 뉴질랜드 연수생들은 현지 어학원을 다니면서 사귄 친구나 학원의 한국인 스텝을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는 경우도 있다.

이때 소개해 주는 사람들 대부분이 친구의 열정과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을 기준으로 소개해 준다.

나도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 주위의 친구들에게 일자리를 소개받아 몇번 일한적도 있었다.

확실히 직접 일자리를 구하는 것보다 지인에게 소개받는 방법이 훨씬 더 빠르고 편하긴 하다.



그 외에도,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 중 많이들 궁금해 하는것중 하나가

'뉴질랜드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공부도 같이 할수 있을까?' .....


것도 역시 개개인이 하기에 달렸다. 일을 하면서도 능숙한 영어실력을 뽐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도 영어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적으로 일과 동시에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에 과한 욕심을 부려 무리한 계획과 함께 일과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애초에 버리는게 좋다.


가급적 공부나 일, 둘 중 어느 것이 본인에게 더 필요한것인지를 잘 판단한 다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필자는 일보다 공부가 더 중요했기에 일 하다 때려치고 바로 어학원으로 달려갔다.

지금 생각해도 그건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고용주나 업주가 일을 시키면서 영어를 가르쳐 줄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럼 일하면서 외국인 손님이랑 대화도 하고 그러면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지 않을까?

절대 아니다. 그 사람들도 바빠죽겠는데 한가하게 동네 알바생이랑 노닥거릴 시간 없다.

그리고 손님이 오는 시간에는 무진장 바쁘기 때문에 말 걸 시간조차 없다.

(이건 어디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얘기지만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레스토랑에서 일을 할테니.. )


한가지 충고하자면 나는 그래도 해보겠다면서 어설픈 영어실력으로 외국인에게 달려들지 마라.

괜히 어설프게 영어로 말 걸었다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아무리 영어시험(예를들어 토익이라든가) 고득점을 맞고 해도

막상 현지가서 외국애들이랑 직접 대화 해보면 시험과는 완전 다르기 때문에

무슨말을 하는지 제대로 못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당연히 현지인들은 그 나라 사투리도 쓸테고, 일부러 느리게 말하지는 않으니까..

그러니 함부로 깝치지 말고 스스로 겸손해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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