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ne★의 블로그

뉴질랜드 오클랜드 동물원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 아마 저녁 7시쯤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아침 일찍 6시에 일어났다. 상구도 마침 깨어 있었다.

배고파서 달걀 프라이를 해서 같이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누워서 쉬고 있는데 상구가 오늘은 어디에 갈거냐고 물었다.

그래서 오늘은 오클랜드 동물원에 갈거라고 말했더니,

버스 탈줄 아냐며 버스 타고 가면 그리 멀지 않다고 했다.


못미더웠던지 갑자기 노트북을 키더니 버스 노선을 직접 검색해서

천천히 설명을 해주면서 저렇게 메모까지 해줬다. :)





혹시나 내가 못알아볼까봐 번호대로 순서까지 적어주면서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줬다.

사실 어떻게 타는지는 알고있는데 일일이 설명해 주는 모습이 조금 귀엽기도하고 왠지 웃겨서 그냥 듣고있었다.


상구가 출근 한 뒤, 씻고 준비를 다 하고 아까 받은 메모와 필요한것들을 간단하게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버스를 타려면 정류장까지 먼저 걸어서 가야했다.

쪽지에 적힌 정류장 번호를 검색해서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다.


정류장에 도착하고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쪽지에 적힌 버스들을 모두 놓친것을 뒤늦게 알고,

혹시 다른 버스가 있나 구글맵에 다시 검색을 해봤다.


마침 30번 버스가 곧 정류장에 도착한다고 떠서 앞에 서서 기다렸다.

몇분 뒤 30번 버스가 도착하고, 미리 준비해둔 버스카드를 찍고 들어갔다.

주말인데도 버스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얼마 뒤 동물원 앞에 도착했다. 내리면서 버스카드를 다시 찍었다.

동물원에 가려면 조금 더 걸어가야했다.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동물원으로 가면서 사진도 찍었다. :)







몇분정도 걸었을까.. 드디어 동물원 입구에 도착했다.







동물원 입구 옆에는 오클랜드 동물원 기념품점이 있었다.

기념품점은 동물원 티켓을 사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다.







동물원에 들어가기 전에 기념품점에 들러 대충 둘러보았다.

전부 가격이 비싼편이었고, 대부분은 어린애들 장난감이 있었다.


그래도 그냥 가기는 좀 아쉬운듯해서 동물원 스티커를 한개 샀다.

스티커를 계산하고나서 옆으로 나와 입구로 들어갔다.







바로 오른쪽에 동물원 티켓을 구입하는 곳이 있다.

어른은 $28달러였다.







계산이 다 끝나고나면 직원이 영수증과 동물원 지도를 준다.







바로 맞은편에 동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동물원으로 입장할때 손등에 도장을 찍는다고 들었는데

나는 동물원 직원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그 영수증에 싸인을 한 뒤 들여보내줬다.


사실 동물원에 오기전에 상구가 오클랜드 동물원 정말 후지다고 말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동물원이 엄청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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