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ne★의 블로그

뉴질랜드 동전 은행가서 저축하기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생활 초반에는 공항에서 미리 환전해둔 뉴질랜드 캐쉬를 썼다.뉴질랜드 은행 계좌도 없는데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쓰자니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당분간 현금을 들고다니는게 나을것 같았다.





다행히 출국 전에 미리 백팩커 예약하고 계산까지 다 해놓은 상태라 뉴질랜드에 입국하고 나서 몇일간은 그닥 큰돈이 필요하진 않았다.


생활비를 현금으로만 쓰다보니 동전이 많이 생겼다. 뉴질랜드 동전은 한국것보다 좀 더 뭉툭하고 무겁다. 지갑에 동전이 가득찼을때 들고다니면 두꺼운 책 들고다니는 것만큼 힘들다.

길도 울퉁불퉁하고 오르막길도 많아서 이걸 무거운데 계속 들고다닐수도 없고.. 너무 많기도 해서 근처 다이소에서 저금통을 하나 사왔다.





어릴때부터 돼지 저금통에 동전모으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

동전이 생기는대로 모으다보니 이제는 저금통이 꽉차서 더이상 동전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제 저축타임.


동전 바꾸는것도 한국이랑 뭐 비슷하겠거니 해서 일단 동전을 같은것끼리 모아놓고 각각 작은 봉투에 담았다.


다음날 친구집에 놀러가는 길에 근처 ASB은행에 들렀다. 그 날 내가 간 곳은 UPPER Queen street ASB은행이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하는거랑은 많이 달랐다. 아 말도 안통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야하나 헤매다가 직원이 카운터 앞에 있는 기계를 가리키길래 여기다 올리면 되는건가? 하면서 올렸더니 기계가 철커덕 움직이더니 동전을 꿀꺽.

그러더니 이런 영수증이 나왔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허무했다. 괜히 쫄았구만.

그냥 기계 위에 동전을 올려놓으면 기계가 알아서 카운팅하고 영수증이 나온다.

은행직원한테 영수증을 주면그 영수증을 보고 내 계좌에 디파짓 처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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