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ne★의 블로그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날




오늘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생활의 마지막날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기념품 쇼핑을 하러 갔다.


일단 뉴질랜드 꿀이랑 그외 건강식품, 화장품을 사러 스카이타워랑 퀸스트릿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들렀다.


스카이타워에서 꿀이랑 화장품을 샀고 다른 기념품가게에서는 건강식품을 여러개 샀다.


부모님이 관절이 안좋아서 녹색홍합이랑 상어연골, 그리고 프로폴리스 영양제를 샀다.

그리고 엄마가 먹을 갱년기 약도 사고. :)

분명 이런걸 돈아깝게 왜 사왔냐고 잔소리 할테지만 아무것도 안사가면 또 서운하니까..


그렇게 스카이타워에서 한참 구경하는 중에 집으로 곧장 달려가야 했다.


사실 어제 안쓰는 물건들을 벼룩시장에 무료나눔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바로 연락이 와서 오늘 저녁에 집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그 분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셨는지 지금 도착했는데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연락이 왔다.


오클랜드는 은근히 넓어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바로 갈테니 좀만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집으로 바로 달려갔다.


갔더니 중년의 부부가 집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인사를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만들어왔다며 종이가방에 가득 담긴 빈대떡을 나에게 주셨다.


감사히 잘 먹겠다고 인사하고 짐을 미리 챙겨놓지 않아서 바로 들어가서 허겁지겁 물건을 챙겨서 가져다 드렸다.


그러곤 집으로 다시 올라와서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고 짐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거실에 나와서 짐정리를 하려는데 맥스가 주방에서 저녁을 만들고 있었다.

인사를 하고 하던일을 마저 하는데 마침 상구가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상구랑 같이 치킨을 먹고 아주머니가 주신 빈대떡도 먹었다.

그런데 빈대떡이 상했는지.. 맛이 좀 이상해서 결국 버렸다...

그리고 조금 쉬다가 다시 짐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짐이 너무 많아서 일부는 필요한 사람있으면 주라고 상구에게 넘겨줬다.

그래도 많아서 박스 한개정도는 택배로 보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평소 아끼는 옷만 상자에 넣어놓고,

기념품들은 가족에게 바로 줄 수 있도록 캐리어에 넣어두었다.


짐정리를 다 하고 상구랑 잠시동안 얘기를 나누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금새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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